한화큐셀, 전남 고흥호 63MW 수상태양광 수주
한화큐셀, 전남 고흥호 63MW 수상태양광 수주
  • 진경남 기자
  • 승인 2021.02.2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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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분기 준공 목표…한양, 다스코와 공동이행방식으로
▲고흥호 수상태양광발전소 조감도.
▲고흥호 수상태양광발전소 조감도.

[이투뉴스] 한화큐셀이 18일 전남 고흥호 63MW급 수상태양광발전소를 수주했다. 한화큐셀은 작년 12월 댐 기준 세계 최대규모인 41MW급 합천댐 수상태양광을 단독 착공한 데 이어 이보다 규모가 큰 고흥호사업 수주도 성공했다.

세계은행(World Bank Group)이 2019년 발간한 수상태양광 리포트에 따르면 전세계 저수지 수면기준 1% 면적에 수상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할 수 있는 설비용량은 404GW다. 설비용량 기준 1GW급 석탄화력발전소 404기를 대체할 수 있다.

남동발전이 발주한 고흥호 수상태양광은 한화큐셀을 주축으로 한양, 다스코가 공동이행방식으로 시공한다. 계약금액 1116억원 중 한화큐셀 지분은 50%다. 공동이행방식은 같은 업종을 가진 2개 이상 업체가 비율을 나눠 함께 시공하는 사업이다.

한화큐셀은 나로호 발사지인 고흥군의 상징성을 살려 우주를 향해 도약하는 나로 우주센터를 표현하기 위해 달 형상으로 발전소를 시공한다. 내년 3분기 준공을 목표로 하는 이 발전소는 연간 9만명이 가정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한다.

수상태양광은 육상태양과 부유식 구조물 기술을 융합해 물에 뜨는 구조물 위에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 수상태양광은 유휴부지인 수면을 이용해 국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한다. 특히 육상태양광에 비해 그림자 영향이 적고 모듈 냉각효과가 있어 발전량이 10% 높게 나오는 장점이 있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합천호 태양광실증단지에서 4차례에 걸쳐 진행한 모니터링 결과 수상태양광시설이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수질, 수생태계를 조사한 결과 발전설비 영향을 받는 수역과 그렇지 않은 수역 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고 대부분 항목이 기준치 이하라고 밝혔다.

한화큐셀은 발전소에 수상태양광 전용모듈인 큐피크 듀오 포세이돈을 설치한다. 친환경자재로 생산된 큐피크 듀오 포세이돈은 섭씨 85도, 상대습도 85% 환경에서 3000시간 이상 노출검사 등 KS인증 기준보다 높은 내부기준을 적용해 고온, 다습한 환경에 특화된 제품이다. 앞으로도 수상 사용안전성을 검증 받은 큐피크 듀오 포세이돈을 수상태양광 설치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수면 유휴부지를 활용해 친환경전기를 생산하는 수상태양광발전은 제한된 국토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세계에서 인정 받은 고품질 솔루션으로 고흥호 수상태양광을 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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