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발전과 국가 정보보호수준 향상에 기여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왼쪽)과 이동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회장이 사이버 주권수호상 시상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왼쪽)과 이동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이 사이버 주권수호상 시상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23일 서울 송파구 IT벤처타워에서 연 정기총회에서 유준상 KITRI 원장이 사이버 주권수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KISIA와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제정한 사이버 주권수호상은 정보보호 발전과 국가 정보보호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상을 수여한다. 올해 수상자는 유준상 KITRI 원장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원욱 위원장, 국가사이버안보센터장을 선정했다.

유준상 원장은 정보보호 및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 Best of the Best(이하 BoB), 사이버 가디언즈 활동 지원사업 등 정보보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또 K-BoB Security Forum을 창립해 국내 정보보호산업 육성 및 정책 제안에 기여하며 정보보호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 공포에 많은 역할을 했다. 

BoB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이버안보를 선도할 우수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정보보안 교육과정이다. 작년 3월까지 106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은 세계 최고 해킹방어대회 DEFCON 2회 우승을 비롯해 국내외 대회 입상, 취약점 제보, 기술 및 논문 발표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유준상 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가속화된 디지털전환시대로 변화 속에서 정보보안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욱 강조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정보보안 인재들이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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