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날’ 맞아 이주여성인권센터에 7000만원 쾌척

[이투뉴스]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2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대표 허오영숙)에 후원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가정폭력 피해를 입은 이주여성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전달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됐다.

이주여성인권센터는 2001년에 설립돼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이주여성을 위한 상담·교육·심리치료 활동을 전개하는 비영리민간단체다.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과 그 자녀가 머무는 보호시설(쉼터)을 운영하고 있다.

S-OIL 후원금은 쉼터를 퇴소하는 이주여성이 자립할 수 있도록 법률상담 및 사회복귀를 돕는 전문상담활동가 지원에 쓰인다. 또 이주여성 자립을 위한 생필품 지원에도 사용된다. S-OIL은 이주여성인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열악했던 2013년부터 민간기업 최초로 후원을 해왔으며 지난해까지 4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S-OIL 관계자는 “이주여성의 문화와 가치관이 존중받으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며 “S-OIL은 앞으로도 이주여성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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