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62.70달러, WTI 59.75달러, 두바이 61.41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OPEC+가 감산을 완화할 것이라는 예상에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62.70달러로 전일대비 0.99달러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59.75달러로 전일보다 0.89달러 하락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2.82달러 떨어진 61.4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4일 OPEC+ 총회를 앞두고 OPEC의 모하매드 바르킨도 사무총장이 “아시아를 중심으로 석유수요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발언을 하는 등 석유수요 낙관론과 감산완화를 암시하면서 하락했다. OPEC 의장인 디아만티노 아제베도 앙골라 광물석유장관도 “원유가격은 비교적 안정적”이라며 “현재 수급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UAE 국영 석유회사인 ADNOC이 4월 아시아 선적물량을 증대하기로 한 점도 유가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로이터에 따르면 ADNOC은 3월 선적분을 장기계약물량대비 10~15% 감축해 공급했으나 4월에는 감축수준을 5%로 완화할 것이라고 정유사에 통보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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