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UAE 산업첨단기술부와 신재생에너지 협력 강화

▲성윤모 장관(왼쪽 1번째)이 한-UAE 산업에너지 협력포럼에서 장관급 면담을 하고 있다.
▲성윤모 장관(왼쪽)이 한-UAE 산업에너지 협력포럼에서 장관급 면담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UAE 산업첨단기술부(장관 알자베르)는 4일 한-UAE 산업·에너지 협력포럼을 열었다.

양국은 수소경제협력과 산업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맺고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분야 협력과 디지털혁신‧전환을 위한 산업·기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특별전략적 동반자관계인 양국의 미래지향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으며, 장관급 면담·CEO 라운드테이블·주제별 워크숍 순으로 진행됐다. 

장관급 면담에서 양국은 원전건설, 석유·가스 등 기존 전통적 협력을 넘어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을 확대·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수소경제협력 MOU로 탄소중립시대 동반자로서 ▶수소교역제도 및 정책 공유 ▶수소경제 추진지원체계 간 협력채널 구축 ▶관련 기술협력 강화 등 수소경제협력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성윤모 장관은 "한국은 수소로드맵 수립, 세계 최초 수소법 제정 등 한국판 그린뉴딜을 적극 추진중이고, UAE도 에너지계획 2050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수소 등 신에너지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디지털헬스, 바이오산업, 스마트제조, 전자상거래, AI, 이러닝 등 디지털 경제분야와 스타트업 같은 창의적 중소기업 육성도 함께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장관급 면담에 이어 진행된 CEO 라운드테이블에서는 GS에너지, 한국석유공사, H2KOREA 등 9개 기업 최고경영자가 참석해 탄소중립 및 수소경제 전환을 위한 기업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양국 전문가와 기업인 170여명이 참여해 AI·신에너지 등 한-UAE 유망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하는 주제별 워크숍도 가졌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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