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녹색분야 예비창업자 및 사업화 자금 지원

[이투뉴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은 2021년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기업을 8일부터 모집한다. 창업을 준비 중인 개인은 예비창업자부문에, 창업한 지 3년 이내의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는 초기기업부문에 지원할 수 있다.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은 녹색산업 분야 우수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의 사업화와 신생기업 초기성장을 돕는 환경부 지원 프로그램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시행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그린뉴딜 활성화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올해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지원금도 증액했다. 모두 150명(예비창업자 75명, 초기창업기업 75개사)을 선정해 예비창업자에게는 최대 5000만원, 초기창업기업에게는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시제품 제작 등에 필요한 자금과 함께 창업부터 사업화 초기과정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수준별 창업교육과 전문가 멘토링, 창업아이템 시장검증, 투자유치 컨설팅 등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사업신청서를 토대로 자격검토, 서류평가, 발표평가를 거쳐 4월 중 최종 지원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서 작성 등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http://www.eco-startup.kr)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유제철 환경산업기술원장은 “이번 에코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세계적인 녹색전환 흐름에 발맞춰 녹색산업 분야, 특히 탄소중립과 관련된 창업이 활발해지고 청년 일자리가 늘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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