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68.24달러, WTI 65.05달러, 두바이 68.32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 관련 우려가 해소되면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68.24달러로 전일대비 1.12달러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65.05달러로 전일보다 1.04달러 하락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1.95달러 오른 68.32달러를 기록했다.

이 날 유가는 사우디의 석유시설을 목표로 한 예멘 후티 반군의 드론, 미사일 공격에도 시설 및 인명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앞서 예멘 후티 반군은 7일 사우디의 주요 시설물을 목표로 14기의 드론과 8기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사우디 국방부는 드론을 목표 도달 전에 격추했으며 탄도 미사일 역시 주거단지 주변에 낙하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달러지수가 92.33까지 상승한 점도 유가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이는 최근 3개월 중 최고치고 미국 경기부양책이 상원을 통과하면서 달러강세를 유발했기 때문이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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