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에 상생기금 전달…”상생문화 발전에 노력할 것”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월 협력사에 행복나눔기금 35억원을 전달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월 협력사에 행복나눔기금 35억원을 전달했다.

[이투뉴스] SK이노베이션은 10일 구성원이 기본급 1%를 기부해 조성하는 ‘1%행복나눔기금’이 조성 5년차인 올해만 3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행복나눔기금은 구성원이 매월 기본급의 1%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모금방식으로 조성된다. 이 제도가 시작된 2017년부터 올해까지 행복나눔기금의 순수모금액은 116억원이다.

모금액에 회사가 기부한 매칭그랜트까지 포함할 경우 224억원에 달한다.

SK이노는 조성한 행복나눔기금 중 108억원을 협력사 구성원 2만2300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미 2월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에서 행복나눔기금 27억원에 정부 및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금을 더한 35억원을 73개 협력사에 전달한 바 있다.

또 지난해 행복나눔기금 30억원을 코로나19 방역 긴급 지원, 취약계층 지원, 언택트 자원봉사활동, 발달장애인 자립지원 등 19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활용했다.

이성훈 SK이노 노동조합위원장은 “올해로 5년 차에 접어든 ’1%행복나눔기금’은 사회, 협력사와의 상생을 추구하는 기업문화”라며 “앞으로도 SK이노의 상생문화가 지속발전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글로벌 친환경프로젝트인 ‘맹그로브 숲 복원’ 사업을 베트남을 넘어 미얀마까지 확대했다. SK이노는 베트남 짜빈성 지역과 미얀마 미롱남 지역 내 48헥타르(ha) 부지에 맹그로브 묘목 6만3000그루를 식수했다.

또 SK이노 울산CLX는 지난해부터 행복나눔기금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울산지역 한부모 가정의 심리적, 경제적 어려움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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