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민간투자관리 및 수소전문기업 육성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오른쪽 2번째)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수소혁신데스크 개소식에 참여했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오른쪽 2번째)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수소혁신데스크 개소식에 참여했다.

[이투뉴스] 산업통상자원부와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H2KOREA)이 수소전문기업 육성·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팔을 걷어 올렸다.

H2KOREA는 12일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문재도 회장, 문일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혁신데스크 개소식을 가졌다.

정부는 기업의 과감한 수소경제 투자계획을 지원하고, 수소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H2KOREA 내 수소혁신데스크를 설치했다.

수소혁신데스크는 수소경제투자를 결정한 민간기업들의 주요 프로젝트가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뒷받침을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투자프로젝트 지원전담팀을 구성해 기획부터 완료까지 전과정을 지원한다. 또 기업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규제개혁, 제도마련, 지자체 인허가 협의도 도와준다. 

법률, 회계, 인사 등 각계 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수소전문기업 기술·경영지원단도 출범했다. 기술·경영지원단은 수소산업 종합정보시스템을 활용해 판로를 개척하고, 전문 기술인력 매칭을 통해 2040년까지 1000개 이상 수소전문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수소혁신데스크로 기업투자의 실효성을 담보하고 기업 간 시너지를 제고하겠다”며 “수소경제라는 망망대해에 수소혁신데스크가 뱃사공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재도 H2KOREA 회장은 “수소혁신데스크는 수소전문기업 육성·지원 종합컨트롤타워로서 역할과 능력을 백분 발휘해 많은 기업이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에 동참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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