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까지 신청접수, 세대 당 최대 200만원 지원

[이투뉴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시민의 연료비 경감과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시가스 공급이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비를 확대 지원한다.
 
당초 공급배관 설치 준공년도 신청건만 지원하던 것을 준공년도 포함 3년간으로 신청을 연장해 지원하고, 지원금도 전년도 100만원(군·구비 포함 시 200만원)에서 세대 당 최대 200만원(군·구비 포함 시 400만원)으로 늘렸다. 사업비로 시비 3억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경제성이 미달되는 지역 중 도시가스사와 협의를 거쳐 공급배관 등을 설치하려는 지역이다. 신규 공급배관 100m를 설치할 때 30세대이상의 도시가스공급이 가능할 경우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사유지일 경우 해당지역 토지소유자의 승낙을 받은 지역의 주택이며, 영업 및 업무를 주목적으로 설치하는 주택은 제외한다. 다만 경로당, 마을회관 등 공공시설은 지원이 가능하다.
 
보조금 지원을 희망하는 지역 내 세대들은 주민대표를 선정하고 신청서와 함께 도시가스사가 작성한 사업계획서를 첨부해 4월 9일까지 관할 군·구 도시가스업무 담당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중 ‘2021년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비 지원 공고’에 게시된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유준호 인천시 에너지정책과장은 “추가 지원 대상 및 지원금 확대로 그동안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가스관 매설을 못했거나, 시설분담금을 부담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지역 시민들의 시설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편리한 도시가스를 더 많은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보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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