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MW 대형 발전소 최초 기록 달성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이 당진화력 전호기 500일 무고장 운전 기록 달성을 기념해 본부 간부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가운데)이 당진화력 전호기 500일 무고장 운전 기록 달성을 기념해 본부 간부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운영하는 당진화력 1~10호기 전호기가 500일 무고장 운전기록을 세웠다. 기당 500MW급 대형발전기들로 구성된 발전소에서 이런 기록을 달성한 것은 처음이다.

17일 동서발전에 따르면 충남 당진시 소재 당진발전본부 10개 호기가 500일 무고장 운전기록을 달성한 것은 이달 4일 5시 8분이다. 무고장 운전은 불시정지나 기동실패, 비계획정비 이상 없이 발전기를 연속 운전한 것을 말한다.

발전설비 운전·정비·관리 등 모든 분야의 역량이 결집돼야 달성할 수 있다. 

앞서 당진발전본부는 계획예방정지공사 6회 수행, 핵심설비 선제적 보강, 전력수급 대책기간 집중 설비관리, 지능형 설비 감시시스템 적용 등 안전과 환경을 우선으로 하는 고장 예방활동을 펼쳐왔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땀과 노력의 결과이자 협력사를 비롯한 전 직원의 헌신의 결과”라면서 “에너지전환기에 발전공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안전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고장요인 집중관리와 전력시장 변동성 관리, 선제적인 감염병 관리에 중점을 두고 설비운영 체질을 근본개선한다는 계획이다. 2016년 0.062% 수준이던 고장정지율을 지난해 0.00061 수준으로 크게 낮췄다.

이와관련 박 사장은 이날 당진발전본부를 시작으로 내달초까지 일산, 호남, 동해, 음성, 디지털기술융합원 등 전 사업소를 방문해 현장경영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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