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따라 비대면 개최 예정

[이투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이 주관하는 차세대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 베스트 오브 베스트(BoB) 9기 인증식이 오는 26일 KITRI BoB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열린다.

이번 인증식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비대면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인증식 현장에는 BoB 9기 BEST 10 및 그랑프리 수상자, 총동문회 임원, 자문위원장 및 책임멘토단 등만 참석한다. 그 외 참석자들은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으로 대면한다.
 
BoB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갈 사이버보안 핵심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정보보안 교육과정이다. 이번에 수료하는 9기까지 1259명의 화이트햇 해커를 배출했다.

2012년부터 시작한 BoB는 세계 최고 해킹방어대회 데프콘 CTF 2회 우승을 비롯해 국내외 대회입상, 취약점 제보, 기술 및 논문발표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작년에는 세계 3대 해킹방어대회인 섹콘 CTF 2020과 2020 코드게이트 CTF 대학생부, 2020 사이버공격방어대회(CCE) 등 주요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BoB 4기 그랑프리 수상자인 안은희 화이트스캔 대표가 미국 포브스 ‘아시아 글로벌 리더 300인’에 선정됐고, 9기 교육생들이 방역분야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 수립으로 국회입법조사처에서 우수제안상을 수상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BoB 9기는 모집부터 수료까지 대부분 과정을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함으로써 교육과정 디지털전환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BoB 9기는 대부분의 교육과정을 온라인으로 했으며, 인증식까지 비대면으로 열었다"며 "BoB 9기 수료생들이 교육을 통해 뉴노멀 언택트시대를 주도하는 핵심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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