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IEA “2023년까지 석유수요 회복 못해” 하락
[국제유가] IEA “2023년까지 석유수요 회복 못해” 하락
  • 김진오 기자
  • 승인 2021.03.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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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 68.00달러, WTI 64.60달러, 두바이 66.57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2023년까지 석유수요를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7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68.00달러로 전일대비 0.39달러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64.60달러로 전일보다 0.20달러 하락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0.11달러 오른 66.57달러를 기록했다.

이 날 유가는 “2023년까지 코로나19 사태 이전 석유수요를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발표가 나오면서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IEA는 일각에서 대두되는 원유시장 슈퍼사이클에 대해 “산유국은 최근의 원유 재고감소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고 OPEC+의 감산으로 잉여생산능력도 증가했다”며 “슈퍼사이클이 올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했다. 슈퍼사이클은 수요가 증가한 상태로 이어지는 장기호황을 뜻한다.

미국 석유재고가 증가하면서 석유수요가 줄었다는 위기감이 커진 점도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주 기준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240만배럴, 휘발유·중간유분은 각각 47만배럴, 25만5000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유럽 일부 국가가 이동제한 조치 강화에 나선 점도 유가하락을 부추겼다. 독일 등 유럽 주요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중단한 가운데 부활절 기간 이동금지 등의 강화된 조치를 내렸다.

반면 미 연준(Fed)이 경기부양 의지를 재차 밝힌 점은 유가하락을 제한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7일 통화정책회의(FOMC)에서 현재 정책금리를 2023년까지 동결하고, 현행 1200억달러(134조원)의 채권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또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과 실업률이 각각 6.5%, 4.5%로 예상된다며 4.2%, 5.0%인 기존전망보다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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