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민 태양광산업협회 신임 18일 취임식…태양광 위기와 기회 공존

▲홍성민 태양광산업협회 신임회장이 취임사를 읽고 있다.
▲홍성민 태양광산업협회 신임회장이 취임사를 읽고 있다.

[이투뉴스] 태양광산업협회가 홍성민 회장 시대를 열고 회원사 중심의 협업을 다짐했다.

홍성민 신임회장은 18일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협회장 취임식에서 "탄소중립사회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이며, 에너지전환에서 태양광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신성이엔지와 에스에너지, 한화솔루션 등 협회 회원사와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우석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정책추진단장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홍 회장은 태양광산업 태동기부터 종사한 1세대 태양광 전문가다. 현재 태양광 전문기업 에스에너지와 연료전지기업 에스퓨얼셀, 발전소 유지보수 전문기업 에스파워 등 SE그룹을 이끌고 있다.

홍 회장은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시기에 태양광산업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 및 관련 기관들이 태양광산업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사 하나하나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협회와 업계는 더욱 성장할 수 있다"면서 "태양광 성장은 기업 혼자가 아닌 정부정책 및 금융이 융합하고 협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이·취임식에 앞서 정기총회를 열고 협회 중장기 발전계획을 논의했다. 협회는 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신규회원사 유치, 태양광공제조합 설립, 업계・대사회서비스 강화를 통한 재정사업, 정부용역사업 수주, 태양광분야 전문서비스 기능 이관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올해는 협회 자체 수익사업을 이어가고, 정부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시의성 있는 정책지원도 강화한다. 또 회 홍보활동을 통한 대국민 인식도 제고하고, 관계기관과 네트워킹을 통한 협회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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