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MS보급·에너지플랫폼 구축 등 협력키로
[이투뉴스]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박건수)는 18일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과 스마트그린산단의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 그린산단은 한국판 뉴딜의 10대 중점과제 중 하나로 첨단·친환경이 융합된 혁신 산업단지를 뜻한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그린산단의 성공과 국가 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교류와 협력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박건수 산기대 총장과 현동훈 교수를 비롯,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과 조병걸 사업단장, 임춘택 에기평 원장과 김홍민 본부장, 인쇄회로기판 전문업체 티엘비의 백성현 대표, 황동 소재회사인 대창의 김옥렬 대표, 자동차부품기업 남양넥스모의 남종승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보급확대 및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운영을 통한 수요관리 강화, 산단현장 수요맞춤형 에너지·제조 전문인력 양성, 필요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족하는 ‘RE100’ 지원 및 에너지자립화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협약을 맺은 장소인 TOC는 시각화 및 체험중심의 산업단지 에너지통합관제센터다. TOC는 추후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사업, 가상에너지 생산공급설비를 활용한 에너지 공동네트워크 개발 실증사업 등 에너지사업의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건수 산기대 총장은 “반월시화 스마트산단의 에너지효율화를 컨트롤하는 TOC에서 협약을 맺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협약기관 및 유관업체 간 협력을 통해 산단 에너지혁신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