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폭설 피해 강릉…열관리시공협회 250명 복구 구슬땀
기습폭설 피해 강릉…열관리시공협회 250명 복구 구슬땀
  • 채제용 기자
  • 승인 2021.03.19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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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장비 동원해 농작물재배 하우스시설 20동 해체
▲열관리시공협회 회원들이 폭설로 무너진 비닐하우스를 해체하고 있다.
▲열관리시공협회 회원들이 폭설로 무너진 비닐하우스를 해체하고 있다.

[이투뉴스] 지난 3월 초 강원영동지역에 갑자기 내린 기습폭설로 고속도로 상에 수백대의 차량이 고립되는 등 자연재해가 발생했다. 물기를 머금어 무거운 습설로 농작물재배용 시설하우스 파이프가 하중을 견뎌내지 못하고 주저앉는 등 강원도내 15개 시·군 122만㎡에서 100억여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시설 중 농가시설물은 비닐하우스가 57ha로 가장 많았고 인삼재배시설 47ha, 과수원6ha 등 122ha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

폭설피해를 입은 강릉시로부터 복구 지원요청을 받은 국가재난 구조지원전문기관인 한국열관리시공협회(회장 유정범)는 18일 복구인력 지원차량 70여대와 산소절단기, 파이프컷터기 등 전문장비를 갖춘 250여명의 전문인력이 참여해 주저앉은 농작물재배용 비닐하우스 20동을 해체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유정범 회장은 “갑작스러운 폭설로 주저앉은 시설을 해체하려면 전문적인 장비와 기술인력의 도움이 절실한 시기에 각지에서 이른 아침부터 먼 길을 와 지원해 준 회원사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김한근 강릉시장도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자원봉사에 참여한 회원사들에게 피해지역 주민들을 대표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국열관리시공협회는 최장기간 내린 장마로 기록된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강원도 철원, 전남구례, 곡성과 경남합천에서, 또 2019년에는 태풍 미탁으로 침수된 경북 울진, 강원동해, 삼척, 강릉일대에서, 2018년에는 태풍 콩레이로 침수된 경북 영덕에서, 2016년에는 강원도 강풍피해지역에서 난방 및 가스사용설비와 피해시설 전문복구장비를 갖춘 전문기술인력을 투입해 피해복구에 앞장서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국열관리시공협회는 앞으로도 국가재난피해가 발생했을 때 산소절단기, 파이프컷터기, 핸드그라인더, 유압절단기, 콤프레셔, 히팅 건 등 전문장비와 숙련된 전문기술인력을 활용한  재난피해복구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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