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설비 및 랜턴 보급으로 어두운 교실 밝혀

▲우간다 카물리주 학생이 태양광 랜턴을 켜고 공부를 하고 있다.
▲우간다 카물리주 학생이 태양광 랜턴을 켜고 공부를 하고 있다.

[이투뉴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가 보급한 태양광발전소와 랜턴으로 우간다 카물리주와 쿠미주 주민과 학생들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공사는 지난 9일 태양광 랜턴을 보급 받은 우간다 카물리주와 쿠미주 학생들로부터 감사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칼자와 마기두 마뚜무 초등학교 학생대표는 편지를 통해 “태양광 랜턴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랜턴이 있어 아이들이 밤에도 책을 읽을 수 있게 됐다”고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우간다 쿠미주의 나무카베 노우메 카바타 초등학생은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줘 어두운 교실이 밝아졌다”며 “서울에너지공사 덕분에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도 올리고 싶다”고 썼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지난해 8월 우간다 카물리주와 쿠미주 5개 초등학교에 ‘지구촌 햇빛행복발전소’ 7.5kW를 설치했으며, 태양광 랜턴도 400가구에 지원한 바 있다.

지구촌 햇빛발전소는 2018년부터 매년 전력공급이 부족한 최빈국 초등학교에 태양광 설비 및 LED램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재에너지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글로벌 차원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어려운 나라에 태양광설비를 지원함으로써 밤을 밝히고, 어린아이들이 태양광 랜턴을 통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어 기쁘다”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ODA사업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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