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도서지역에서 현장 설명회…지역주민과 상생 방안 모색

▲지역주민 상생협력 방안 예시.
▲지역주민 상생협력 방안 예시.

[이투뉴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사업 추진 예정지인 덕적면과 자월면 도서지역과 용유·무의도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31일까지 연다. 

인천시는 한국남동발전과 용유·무의 인근 해상과 덕적해상에 3조원을 투자해 600MW 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부터 풍황계측기를 설치해 1년 동안 사업성을 분석하고 있다. 

인천시는 사업추진에 앞서 주민과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인구가 적은 도서지역과 고령자가 많은 지역사정을 감안해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24일 문갑도, 굴업도, 백아도를 시작으로 ▶25일 지도, 울도, 소야도, ▶26일 덕적도에서 설명회를 연다. 29일에는 승봉도, 소이작도, 대이작도 ▶30일 자월도 ▶31일 무의도와 용유동에서 설명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어업인을 위한 설명회도 계획하고 있다.

유준호 인천시 에너지정책과장은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은 지역주민 및 어업인과 소통하고 공감을 얻는 것이 성공적인 사업추진의 핵심”이라며 "이번 설명회에서 해상풍력의 필요성과 상생방안 등을 주민·어업인과 의견을 듣고 상생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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