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93일 무사고…현장중심 안전문화 결실

▲무재해목표 19배수를 달성한 석유공사 여수 비축기지 전경.
▲무재해목표 19배수를 달성한 석유공사 여수 석유비축기지 전경.

[이투뉴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여수 석유비축기지가 무재해목표 19배수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여수 비축기지는 원유 5225만배럴을 지하공동 및 지상탱크에 비축하는 시설이다. 1998년 10월 1일 무재해운동을 개시해 이달 6일까지 기지를 운영하는 22년(8193일)간 한 건의 산업사고 없이 무사히 무재해목표 19배수를 달성했다.

여수 비축기지는 공정안전관리체제(PSM) 및 안전·보건·환경경영시스템(KOSHA18001, ISO14001)을 바탕으로 작업 전 회의와 위험성평가를 실시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해 왔다. 또 위험요소 발견 및 제거현황을 전 직원과 공유해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유관기관과 재난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 협력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현장중심 안전문화 확립을 위한 석유공사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며 “무재해 달성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세심한 안전관리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안전사업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석유비축분야 핵심기반기능 유지와 사고예방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재난관리평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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