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의 삼천리 부회장 재선임, 1주당 3천원 현금배당

▲이찬의 부회장이 지난해 경영성과와 올해 경영방침을 밝히고 있다.
▲이찬의 부회장이 지난해 경영성과와 올해 경영방침을 밝히고 있다.

[이투뉴스]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는 26일, 여의도 본사에서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는 ▶2020년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 등 총 5건의 안건이 상정되어 모두 원안 의결됐다.

이날 삼천리는 2020년 개별제무기준으로 매출액 2조3950억원, 영업이익 551억원, 당기순이익 33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매출액 2조5382억원, 영업이익 559억원, 당기순이익 338억원 보다 각각 5.6%, 1.4%, 0.5% 감소한 규모다. 

이와 함께 1주당 3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3.7%이며, 배당금총액은 102억7207만원이다. 현금배당액은 전년도와 동일하며, 당시 시가배당률은 3.5%, 배당금총액은 106억9021만원이었다.

사내이사에는 이찬의 삼천리 부회장이 재선임되고, 지승민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前 증권선물위원회 회계제도심의위원회 위원)가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찬의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임직원의 노력과 주주 여러분의 성원으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혁신 경영, 미래 경영, 안전보건 경영을 실현하며 미래를 위한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는 지속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기 주주총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모든 참석자를 대상으로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발열 체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유지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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