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협회·동원이엔씨, 저탄소주유소 사업협약

▲동원이엔씨 관계자가 주유소협회 임직원을 대상으로 저탄소주유소 에너지전환 사업 설명을 하고 있다.
▲동원이엔씨 관계자가 주유소협회 임직원을 대상으로 저탄소주유소 에너지전환 사업 설명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전국 1500개 주유소 상부에 태양광 60MW를 설치해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에너지전환에 동참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주유소협회와 태양광 시공업체 동원이엔씨는 최근 대전 동원이엔씨 사옥에서 저탄소주유소 에너지전환사업 세미나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저탄소주유소 에너지전환사업은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의 건물지원사업을 토대로 시공 및 금융 등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 절차를 하나로 묶은 원스톱서비스다.

주유소협회는 전국 1만1000개 주유소 중 1500개 주유소에 평균 40kW 발전설비를 설치해 태양광 60MW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기준 주유소협회 회장은 "전국 주유소가 ESG 경영을 실천하는 첫걸음"이라며 "대표적인 화석연료 사업인 주유소의 이미지 개선과 그린뉴딜 정책에 주유소가 함께하는 첫 번째 발걸음으로 향후 주유소가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동원이엔씨는 2018년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는 주유소협회 태양광발전 특화사업을 추진했지만 금융조달의 어려움 및 전력계통연결 한계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사업에는 이전 경험을 토대로 전력판매 대신 전력을 자가 소비해 전기세를 절감하는 대안을 냈다.

강준호 동원이엔씨 대표는 “이번 사업은 계통연결 및 추가대출 문제가 없어 신청접수 8일 만에 243개의 신청서를 접수받았다"며 "향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목표치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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