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원 부회장, SK가스 대표이사직 사임

▲윤병석 대표
▲윤병석 대표

[이투뉴스] SK가스가 기존 최창원 부회장, 윤병석 사장 등 2인 대표이사 체제에서 윤병석 대표 1인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 동생인 최창원 부회장이 SK가스 대표이사직을 사임한데 따른 변화다. 최 부회장의 SK가스 사내이사직은 유지할 예정이다.

SK가스는 30일 공시를 통해 최창원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퇴한다고 밝혔다. 최창원 부회장의 SK가스 대표이사직 사임은 SK가스, SK플라즈마 등을 지배하는 지주사 SK디스커버리 경영에 집중해 지배구조를 개편하고 계열사 독립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받아들여진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과 그 동생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등을 맡고, 사촌인 최신원·최창원 형제가 각각 SK네트웍스와 SK가스, SK디스커버리 등을 책임지는 구조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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