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유류연료 친환경에너지 전환사업 등 환경경영 가속화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및 분당지사가 있는 성남시 분당구 에너지시설단지.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및 분당지사가 있는 성남시 분당구 에너지시설단지.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가 대기오염 방시시설 강화 및 유류연료 LNG 전환을 통해 지난해 미세먼지 배출량을 2016년보다 58% 감축하는 등 환경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난은 ‘국민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친환경 에너지 리더’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지난 2019년 미세먼지 저감 마스터플랜을 수립, 매년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는데 전사 차원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먼저 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해 모두 28대 보일러를 저녹스 버너로 개체하고, 황산화물 저감을 위해 신규 탈황설비를 추가 설치하는 등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해 모두 132억원을 투자했다.

더불어 에너지 생산효율이 높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열병합발전시설을 우선 가동하는 한편 정부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적극 참여해 지난해 2016년 대비 미세먼지 배출을 58%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유류연료를 사용하는 사업장에 대한 친환경에너지 전환사업도 서서히 속도를 내고 있다. 석유류를 사용했던 청주 및 대구 열병합발전소의 경우 환경영향평 절차가 마무리되는 올 하반기 친환경에너지 개선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또 수도권 유류 사업장인 수원지사에 대해서도 연료전환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황창화 한난 사장은 “한난은 맑은 하늘, 깨끗한 공기를 위해 2024년까지 모두 7724억원을 투자해 미세먼지 배출량을 2018년 대비 37% 감축하겠다”며 “앞으로도 ESG(환경, 책임, 투명경영) 경영에 앞장서 청정한 대기질 회복에 일조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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