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자금으로 건설 건물주에 임대료 지급

▲한수원이 대성메탈 경주공장 지붕에 설치한 MW급 태양광
▲한수원이 대성메탈 경주공장 지붕에 설치한 MW급 태양광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경북 경주시 천북산업단지에 입주한 ㈜대성메탈 경주공장 지붕에 MW규모 지붕형 태양광을 설치하고 31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 발전소는 6800㎡ 지붕에 455Wp 고효율 태양광모듈 2160장을 얹어 연간 약 1250MW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한다. 한수원이 발전소 설계부터 인·허가, 시공 등 사업 전단계를 자체자금으로 집행해 완공했다. 향후 20년간 발전소 안전관리와 유지보수도 맡을 예정이다. 대성메탈 측은 kW당 시설용량에 비례한 임대료 수익도 지급한다.

한수원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에 보탬을 주고 정부 그린뉴딜 정책이행과 지역 중소기업과의 상생발전이라는 공익적 사회가치를 실현차원에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했다는 설명이다.

배양호 한수원 신재생사업처장은 “공장지붕 임차형 태양광은 환경 훼손없이 기존 유휴공간을 활용한 친환경에너지 생산방식으로 공장주는 임대를 통해 부가수익을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라면서 “많은 기업과 협업해 태양광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관심 있는 기업들의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한수원 관계자들이 대성메탈 공장 앞에서 준공 기념식을 하고 있다.
▲한수원과 대성메탈 관계자들이 공장 앞에서 준공 기념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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