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64.86달러, WTI 61.45달러, 두바이 61.51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OPEC+가 원유수요 증가를 예상하면서 2달러 이상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64.86달러로 전일대비 2.12달러(3.4%)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61.45달러로 전일보다 2.29달러(3.9%)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1.85달러 떨어진 61.5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세계 석유수요가 하루 550만배럴 증가할 것”이라는 노박 러시아 부총리의 발언 등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원유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OPEC+는 현행 감산량을 5~7월까지 점진적으로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OPEC+는 5, 6월에는 각각 전월대비 하루 35만배럴 증산, 7월에는 44만1000배럴 증산하는데 합의했다. 

사우디의 100만배럴의 자발적 감산도 5월 25만배럴, 6월 35만배럴, 7월 40만배럴 증산해 점진적으로 종료할 계획이다.

미국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도 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조3000억달러(2592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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