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만형 중부발전 부장, 박가우 지필로스 대표,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임해종 사장·조태광 제주지역본부장·서원석 부장, 윤병철 중부발전 부장이 시설을 둘러본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만형 중부발전 부장, 박가우 지필로스 대표,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임해종 사장·조태광 제주지역본부장·서원석 부장, 윤병철 중부발전 부장이 시설을 둘러본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투뉴스]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2일 제주 상명단지에 위치한 풍력에너지를 활용한 수소생산시설·발전소에 방문해 가스안전 실태를 점검했다.

지난해 12월 운영을 시작한 그린수소 생산시설은 국내 최초로 잉여 풍력에너지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저장하는 순수 국산 P2G(Power to Gas) 기술이 적용됐다. 이곳에서 생산된 수소는 탄소 발생이 전혀 없는 전기를 만들어내는 동시에 수소자동차의 연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그린수소 생산기술을 국산화했다는 점에서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첫 걸음인 셈이다. 신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수소 시설인 만큼 공사는 사업 초기단계부터 수소안전 확보를 위해 연구를 통한 기술개발, 사전 시설 안전컨설팅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현장점검에 나선 임해종 사장은 방폭설비 및 방호벽 보완 등 지난해 실시한 안전컨설팅 결과에 대한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설비의 안전관리 실태를 꼼꼼히 살폈다. 임 사장은 “국내업체가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한 그린수소 생산설비인 만큼 우리나라의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나아가 K-그린수소 생산설비로 해외에 수출될 수 있도록 공사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제주도에서 처음 생산되는 그린수소인 만큼 제주도에서도 청정에너지를 사용하는 수소버스 등이 도입되어 수소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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