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1600만원 개인·스타트업 부문으로 나눠 경쟁

▲동서발전과 데이콘이 주관하는 태양광 발전량 예측 AI 경진대회 포스터
▲동서발전과 데이콘이 주관하는 태양광 발전량 예측 AI 경진대회 포스터

[이투뉴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태양광 발전량 예측 인공지능(AI) 경진대회’(온라인)를 개최한다. 발전공기업이 태양광 예측 분야 대회를 주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플랫폼 기업 ㈜데이콘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정부의 친환경에너지 보급확대 정책에 부응해 AI기술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량을 예측하고, 이를 통해 간헐성이 있는 재생에너지의 효율적 운영‧관리를 목적으로 한다.

참가자들은 기상청 예보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음날 태양광 발전량을 예측하는 AI기반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해 평가받게 된다.

개인과 창업 3년 미만의 스타트업으로 나눠 대회를 치른다. AI에 관심 있는 자나 팀(최대 5명)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총상금은 1600만원으로 개인 부문 1000만원, 스타트업 부문 600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데이콘 홈페이지(https://dacon.i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동서발전은 발전공기업 최초로 민간 태양광발전소와 전력중개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19년 2월 소규모 전력중개시장에 진출해 전력중개서비스 모델은 이맥스(E-Max)를 개발하고 발전량 예측 정확도와 서비스 품질 향상에 주력해 왔다.

향후 계량기 교체비용 100% 지원(발전소 용량 무관), 전용 무선데이터 송수신 장비 무상임대, 최저수익률 보장제도 도입 등 고객 투자비 제로화 등으로 안정적 장기수익 창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동서발전 에너지신사업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로 발굴한 민간의 우수한 AI 예측기술은 이맥스(E-Max) 서비스 시스템에 도입해 예측기술을 고도화하는데 활용될 계획”이라며 "다양한 AI 기술 융복합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 전력중개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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