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강수량 및 고온현상 등으로 2019년보다 5.9% 상승

[이투뉴스] 잦은 폭설과 한파에도 불구하고 작년 겨울철 태양광 발전시간이 2019년보다 더 많았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에너지 IT 플랫폼기업인 솔라커넥트(대표 이영호)에 따르면 이 회사 발전소자산관리서비스 쌤(SAEM)에 등록된 발전소를 기준으로 지난해 겨울 태양광 발전시간은 2019년 겨울보다 5.9% 증가했다.

지난해 12월부터 2월까지 쌤에 등록된 발전소의 일평균 발전시간은 2019년 2.73시간에서 지난해 2.89시간으로 약 5.9% 증가했다.

폭설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은 경상남도와 경상북도는 겨울철 발전시간이 각각 3.27시간, 3.16시간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폭설이 집중된 전라북도는 2019년에 비해 오히려 발전시간이 2.82시간에서 2.80시간으로 떨어졌다.

솔라커넥트 관계자는 “잦은 폭설에 비해 비는 거의 오지 않아 오히려 일조시간은 2019년에 비해 증가했다"며 "1월 중순 이후 이상고온 현상이 발생해 발전소에 쌓인 눈이 빨리 녹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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