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에너지, 위치기반 맵 매칭기술 적용한 ‘HY-SR+’시스템
해외특허 및 상품화, 추가 특허출원 등 지식가치 향상 도모

[이투뉴스] 해양에너지(대표 김형순)가 개발한 도시가스 매설배관 안전순회관리 네비게이션이 특허로 등록됐다.

▲해양에너지가 특허등록한 ‘HY-SR+’ 시스템 이미지
▲해양에너지가 특허등록한 ‘HY-SR+’ 시스템 이미지

도시가스 매설배관의 안전관리를 위해 위치기반 맵 매칭기술을 적용한 ‘HY-SR+(Safe Road Plus, 도로 위에 안전을 더하다)’ 시스템을 개발한 해양에너지는 지난해 11월 특허출원 신청에 이어 지난 22일 특허등록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HY-SR+’ 시스템은 기획단계에서부터 현장 안전관리자들과 다양하고 충분한 논의를 통해 사용자 업무수행 편의성과 교통안전 사고예방(안전 도우미) 및 업무 최적화로 첨단 안전관리를 수행하기 위해 개발됐다. 현재 순찰업무에 활용하고 있으며 사용자 만족도가 높아 추가적인 업무 확장을 검토 중이다.

국내 최고의 맵 서비스 SK 티맵 오픈 플랫폼 API를 기반으로 한 위치기반 맵 매칭기술을 도시가스배관의 안전관리에 적용시켰다. 현장에서 매설배관 정보를 신속하고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네비게이션 시스템과 실시간 관제시스템 도입으로 긴급상황 발생 시 현장에서 상황 정보를 신속하고 직관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상황관제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이는 회사의 안전점검원이 차량을 이용하여 공급배관을 순회점검할 때 각 시설별 특성과 환경을 고려한 정보를 차량에 탑재된 네비게이션을 통해 제공받음으로써 안전관리자가 현장의 상황 및 문제점을 신속히 파악하고 해결하여 도시가스 사용자의 안전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 할 수 있다.

또한 굴착공사 및 긴급상황 발생 시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신속 정확한 대응으로 가스사고 예방과 도시가스 공급배관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순찰업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신입사원 채용과 부서이동 등으로 인해 업무 인수인계가 필요할 때나 휴일 및 타구역 긴급업무 지원 시 비숙련자도 정해진 학습경로를 따라 숙련자와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여 순회점검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해양에너지는 공급배관 순회경로 작성에 적용한 경로 학습자료를 토대로 한 맵 매칭 알고리즘에 대해 특허등록을 완료한 후 추가적으로 해외 출원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현재 공급시설 순찰업무와 추가 개발한 특별점검, 밸브 다지점 경로 안내를 통한 점검 지원 등에 활용 중인 시스템을 타 도시가스사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상품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냉난방 작업공간을 구비한 도로 작업자용 특수 카라반’ 및 ‘지하매설 시설물을 관리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전기방식 관제시스템 및 그 관리방법’을 추가로 특허출원하는 등 회사의 지식가치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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