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63.28달러, WTI 59.70달러, 두바이 61.10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경기회복이 기대되면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63.28달러로 전일대비 0.33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59.70달러로 전일보다 0.38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0.16달러 오른 61.10달러를 기록했다.

이 날 유가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미국 경제는 현재 변곡점에 있다”고 말하는 등 낙관론이 제기되면서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며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며 “향후 몇 개월 간 매우 확실한 일자리 증가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 석유시설을 공격한 점도 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후티 반군은 사우디에 17기의 드론과 2대의 탄도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에 사우디의 공식확인은 공표되지 않았다.

반면 아시아 석유수요가 더디게 회복될 것이라는 예상은 유가상승을 억제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시아 일부 정유사들이 시설 유지보수와 고유가를 이유로 5월 구매물량을 줄일 전망이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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