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MW 부유식 풍력단지 구축…사업 초기부터 주민과 소통

▲GIG-토탈과 맹골군도 해상풍력사업 추진위원회가 상생협약을 맺은 후 플래카드를 들어보이고 있다.
▲GIG-토탈과 맹골군도 해상풍력사업 추진위원회가 상생협약을 맺은 후 플래카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과 토탈(Total)이 전남 진도군 맹골군도 일원에서 추진하는 500MW(메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위해 맹골군도 해상풍력사업 추진위원회와 상생협약을 맺었다.

글로벌 녹색에너지 개발 및 투자 전문기업 GIG와 프랑스계 글로벌 에너지기업 토탈은 진도 맹골군도 서남측 해상 인근에서 500MW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추진하고 있다.

GIG-토탈은 맹골도 해상풍력발전을 통해 사업 초기단계에서부터 이해당사자인 맹골군도 해상풍력사업 추진위원회와 소통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GIG-토탈은 수산업과 상생하는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GIG-토탈은 전남 지역에서 1.0GW, 울산에서 1.5GW 등 2.5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 추진하는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을 통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국내 조선소, 중공업 및 관련 중소기업들과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 침체기에 빠져 있는 조선 및 해양플랜트산업을 부흥시키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임천동 맹골군도 해상풍력사업 추진위원장은 “지역주민들이 맹골군도 일대에 추진되는 해상풍력단지사업에 의견을 전달하고, 사업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추진위를 발족했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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