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C·에코아이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 지원 협약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협약식에 참석한 SK E&S와 에코아이, KICC 관계자들이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협약식에 참석한 SK E&S와 에코아이, KICC 관계자들이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이투뉴스] SK E&S가 국내 산업체가 사용하는 연료를 도시가스로 전환시키고, 아울러 온실가스 배출권으로 인증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에 속도를 붙인다.

SK E&S(대표 유정준, 추형욱)는 에코아이 및 KICC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및 외부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산업체의 연료를 도시가스로 전환하는 사업에 착수한다. 여기서 외부사업은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없는 산업체가 자발적으로 감축을 시행했을 때 감축량 만큼의 배출권을 부여 받는 사업을 말한다.

SK E&S와 온실가스 배출권 컨설팅 전문기업인 에코아이, 온실가스감축사업 개발기업인 KICC 3자 간의 협약은 1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K E&S T-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현재 중유, 부생유, LPG 등을 연료로 사용하는 산업체를 대상으로 도시가스로의 연료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SK E&S는 산하 7개의 도시가스 자회사를 통해 연료전환을 희망하는 국내 산업체를 발굴하게 된다. 에코아이는 온실가스 배출권 컨설팅 전문기업으로 도시가스 연료전환을 완료한 산업체를 환경부에 배출권거래제 온실가스 감축사업자로 등록하고 배출권을 인증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KICC는 연료전환 희망 산업체들의 초기 시설투자 비용을 지원하고 배출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최정석 SK E&S 도시가스사업운영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중소 산업체들도 저탄소 녹색성장에 공헌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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