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노후 아파트 에너지효율 제고 및 난방비 절감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지역난방 사용고객의 난방품질 개선 및 에너지이용효율 향상을 위한 ‘공동주택 난방배관 개체지원 시범사업’을 올해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한난의 지원을 받아 난방배관을 개체한 공동주택의 기계실.
▲한난의 지원을 받아 난방배관을 개체한 공동주택의 기계실.

공동주택 난방배관 개체지원 사업은 열배관 내 스케일, 부식 등으로 효율이 저하된 공용부문 난방배관을 새로운 배관으로 교체해 설비성능 및 난방품질 향상은 물론 고객의 에너지 사용량과 난방비 절감까지 가능하다.

올해 시범사업 지원대상은 한난과 열수급 계약을 체결한 고객 중 건축물 준공 15년이 경과한 공동주택이다. 부분 수리 또는 보수 공사를 제외한 2차측 공용 난방배관(입상관, 횡주관) 전면 개체공사를 2022년에 착수하는 단지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공동주택에는 ▶난방배관 개체 실공사비의 30%(세대당 최대 40만원) ▶설계·감리 비용의 30%(단지당 최대 400만원)를 보조해준다. 또 에너지효율향상 인센티브 명목으로 ▶에너지절감률의 20%(세대당 최대 8만원)를 추가로 지원한다.

올해 공동주택 노후배관 개체지원을 위한 신청기간, 지원자격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한난 홈페이지(www.kdhc.co.kr)에 공고할 예정이다.

정상천 한난 사업본부장은 “2018년부터 시작된 사업을 통해 모두 41개 단지가 혜택을 받았으며, 설문조사 결과 고객 대부분이 시설개체 후 지역난방 품질향상을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는 앞으로도 에너지효율 향상과 사용고객의 불편 해소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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