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63.67달러, WTI 60.18달러, 두바이 61.58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OPEC이 석유수요 전망을 상향하면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3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63.67달러로 전일대비 0.39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60.18달러로 전일보다 0.48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0.48달러 오른 61.58달러를 기록했다.

이 날 유가는 OPEC이 올해 세계석유수요가 전월전망보다 7만배럴 늘어난 하루 595만배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OPEC 사무국은 백신접종,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돼 이동성(mobility)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290만배럴 감소했을 것이라는 로이터의 예상과 중국의 원유수입 증가도 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중국 해관총서는 중국의 3월 원유수입량이 하루 1174만배럴로 전년동월보다 20.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존슨앤존슨이 자회사인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유럽접종을 연기한다고 발표한 점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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