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가구 한정 선착순 지원…매달 최대 9000원 전기료 절감

[이투뉴스]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시내 400가구를 대상으로 미니태양광 설치를 지원한다. 

창원시는 친환경 재생에너지보급을 통한 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이 직접 전력생산에 참여할 수 있는 2021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1대당 설치비 75만원 중 개인부담금은 ▶기본 11만6400원 ▶동일단지 내 10가구 이상 공동신청 7만8900원 ▶20가구 이상 공동신청 4만1400원 ▶저소득층 3만6400원이다. 신청대상은 베란다 거치가 가능한 아파트, 원룸, 빌라 및 단독주택 거주자다.

올해 지원하는 미니태양광은 330W급 용량이며 매월 32kWh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800L급 양문형 냉장고 1대가 사용하는 전력량이며, 매월 5000~9000원까지 전기요금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미니태양광은 아파트 베란다 등에 태양광모듈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소규모 태양광발전설비다. 설치와 해체가 쉬워 이사를 할 경우 일반 가전제품처럼 장소를 옮겨서 설치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창원시 홈페이지에 공고된 보급업체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400가구에 한해 선착순으로 설치비를 지원한다.

이춘수 창원시 환경정책과장은 “창원시는 1488가구에 미니태양광을 설치했으며, 매년 재생에너지 직접 생산을 희망하는 시민이 늘어나고 있다"며 "미니태양광은 전기요금을 절감하면서, 온실가스도 감축하는 생활속 실천뱡안”이라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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