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JB벤처스가 모바일 환전 시스템 개발 스타트업인 캐시멜로(대표 윤형운)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투자규모는 비공개이다.

JB벤처스는 중부권 도시가스공급사인 JB주식회사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시너지엑스가 합작으로 설립한 법인형 액셀러레이터이다. JB벤처스는 충청권에서는 최초로 TIPS 운영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캐시멜로는 모바일 환전시스템을 개발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해외송금 방식을 이용한 여행지 ATM 인출 인프라를 기반으로 실시간 환전과 여행지 24시간 출금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해외계좌를 보유하지 않은 고객도 실물 카드 없이 캐시멜로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여행지 공항 등의 해외 ATM위치를 검색하고, 간단한 OTP코드로 외화 수령이 가능하다. 또한 다국가에 지급결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센터 네팅을 통한 비용 절감으로 최저 환율의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행자 환전 시장은 약 32조원 규모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하지만 은행의 복잡한 외화소싱 구조로 발생되는 높은 고정비용은 고객의 부담이었고, 출국 전에 환전 절차를 완료해야 해 큰 현금이 도난이나 분실 리스크에 노출되거나, 외화가 남거나 부족할 때 대처할 수 있는 수단이 제한적이었다. 캐시멜로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해외 은행이나 핀테크 기업과 공급계약을 완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유상훈 JB벤처스 공동대표는 “캐시멜로는 해외여행자들의 번거로운 환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성장해 온 스타트업”이라며, “앞으로도 캐시멜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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