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환경용 다양한 포트폴리오 전시

▲작년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 한화큐셀 부스 현장.
▲작년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 한화큐셀 부스 현장.

[이투뉴스] 한화큐셀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대구광역시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해 프리미엄 주력 제품과 차세대 기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고객별 맞춤형 솔루션으로 존을 나눠 제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고출력 고효율 제품을 전시하는 프리미엄모듈 존과 후면 추가 발전이 가능한 양면형모듈 존, 국내 시장에 특화된 제품을 전시하는 수상태양광 존, 영농형태양광 존, 차세대기술 존을 마련했다.

프리미엄 모듈 존에선 올해 상반기에 출시될 큐피크 듀오 G10과 큐피크 듀오 G11의 단면형 모듈을 만나볼 수 있다. 퀀텀 듀오 Z 기술을 적용해 출력을 대폭 높인 큐피크 듀오 시리즈는 제한된 면적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 특화된 프리미엄 제품으로 동일 면적에서 태양광발전 수익을 극대화한다.

양면형모듈 존에선 큐피크 듀오 G10 양면형 모듈과 큐피크 듀오 G11 양면형 모듈을 전시한다. 양면형 모듈은 모듈 전면뿐 아니라 후면에서도 발전해 설치장소의 형질에 따라 최대 20% 전기를 추가 생산한다. 

수상태양광과 영농형 태양광처럼 국내 시장 환경에 특화된 제품을 선보인다. 수상태양광은 내륙 수면이 많은 우리나라의 특성을 살려 국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태양광발전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달 출시한 수상 태양광 신제품인 큐피크 듀오 G9 포세이돈과 그 다음 모델인 큐피크 듀오 G10 포세이돈 시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포세이돈 시리즈는 섭씨 85도, 상대습도 85%의 환경에서 3000시간 이상 노출되는 등 강화된 KS인증심사 규정보다도 높은 내부시험 기준을 적용해 고온 고습환경에 특화된 친환경 고내구성 제품이다.

영농형 태양광모듈도 전시된다. 영농형 태양광 모듈은 일반 모듈보다 작은 크기로 작물 생육에 필요한 광합성량을 보전하며, 모듈에 고내구성 친환경 검사를 진행해 작물에 미치는 환경영향 또한 최소화한다. 한화큐셀은 작물생산과 수익 안정성 효과를 가져오는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소개하고 사업에 필요한 금융, 보험, 시공을 포함한 토털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차세대기술 존에서는 차세대 셀이자 한화큐셀이 업계 선도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페로브스카이트 적층 탠덤셀 시제품을 볼 수 있다. 탠덤셀은 기존 실리콘 태양광셀 위에 차세대 태양광 소재인 페로브스카이트를 쌓는 형태로 만들어진다. 

상부에 자리한 페로브스카이트 부분에서 단파장 빛을 흡수하고 하부의 실리콘 태양광셀에서 장파장 빛을 추가로 흡수해 기존 실리콘 태양광셀 대비 높은 효율을 얻을 수 있다. 실리콘 태양광셀의 이론한계 효율은 29% 수준이지만 탠덤셀의 이론한계 효율은 44%까지 가능한 것으로 연구기관들은 예측하고 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세계 주요 태양광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프리미엄 제품을 공급하고 차세대 기술 개발에도 앞장서 국내 태양광시장의 품질 기준을 높이겠다”며 “국내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 또한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민간 태양광에너지 전시회로 올해 18회차를 맞았다. 올해는 230개사가 참여하고 2만명 이상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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