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65.32달러, WTI 61.35달러, 두바이 63.71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인도에서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 29만5000명을 기록하는 등 확산우려가 거세지면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1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65.32달러로 전일대비 1.25달러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61.35달러로 전일보다 1.32달러 하락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2.03달러 떨어진 63.7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인하요인으로 작용했다. 21일 인도에서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29만5000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고 하루 사망자 수는 2023명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 역시 21일 도쿄에서 1월 이후 가장 많은 신규확진자가 발생하자 비상사태 선포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원유재고가 당초 시장예상보다 증가한 점도 유가인하에 영향을 미쳤다. 16일 기준 원유재고는 300만배럴 증가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과 달리 59만4000배럴 증가한 4억9300만배럴을 기록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