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술 개발, 실증·보급, 서비스사업 등 협력 강화

[이투뉴스] 서울도시가스와 전력선 통신 분야 전문기업인 씨앤유글로벌이 가스 AMI 구축과 관련사업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서울도시가스(대표 박근원, 김진철)는 씨앤유글로벌(대표 임수빈, 김현종)과 27일 스마트계량기(AMI) 분야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도시가스 AMI 및 가스안전기기에 대한 통신기술 개발 ▶도시가스 AMI 실증 및 보급사업 ▶에너지 통합 AMI 구축 및 관련 서비스 사업 등의 협력을 강화하고, 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미 지난해부터 전력선통신(PLC)을 활용한 도시가스 AMI 시스템 개발을 두고 협력체계를 다져왔다. 올해 3월에는 공급권역 내 한 공동주택에서 전력선통신 기반 도시가스 AMI 통신환경 테스트까지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연내 실증사업을 통해 현장 적용할 계획이다.

김현종 씨앤유글로벌 대표이사는 “씨앤유글로벌은 전력선 통신의 핵심 기술(SoC)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력 AMI 국내 최대 납품 실적 및 기술을 바탕으로 도시가스 AMI 사업과 연계를 한다면 에너지 사업에 시너지 효과를 만들 수 있다”고 평가하고 “전기·가스의 빅데이터를 통해 에너지 효율화 및 서비스 사업을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요한 서울도시가스 부사장은 “서울도시가스가 보유한 고객 서비스 인프라와 씨앤유글로벌이 가진 AMI 기술을 결합하여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도시가스 AMI를 도입하고, 나아가 당사 모바일 고객센터 ‘가스앱’을 통해 전기·가스AMI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소비자 친화적인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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