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커넥트, 금융기관과 공장 지붕태양광 발전사업 PF대출 협약

▲이영호 솔라커넥트 대표(왼쪽 세번째)를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이 협약을 마친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영호 솔라커넥트 대표(왼쪽 세번째)를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이 협약을 마친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에너지 IT 플랫폼 솔라커넥트(대표 이영호)가 그린뉴딜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를 선도하는 금융기관과 공장임대 지붕태양광 전문 대출펀드를 만든다.

솔라커넥트는 23일 DB손해보험, IBK투자증권, 키움투자자산운용,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등과 공장 지붕태양광 블라인드펀드 설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펀드를 통해 42MW 규모의 전국 공장 지붕태양광 발전사업에 PF대출을 실행할 계획이다.

솔라커넥트는 투자대상 사업지의 통합관리자로서 공장지붕 임대 및 사업권 인수부터 IT기반 발전소 통합관리까지 펀드 대상사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은 펀드 대상사업의 공동 투자역할을 담당한다. DB손해보험은 주요 투자사, IBK투자증권은 금융자문사,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펀드를 운용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붕 및 산업단지 태양광은 유휴부지를 활용해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고 주민수용성도 높아 신재생에너지 우수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까다로운 금융 지원조건 등으로 실제 진행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영호 솔라커넥트 대표는 “이번 펀드는 까다로운 금융조건을 구조화해 중소기업 공장주와 시공사의 지붕태양광 사업 참여가 용이하도록 설계했다"며 "이를 통해 공장주는 선납 임대료를 받고, 시공사는 고정 시공비를 지급받아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실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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