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비 지원…1010가구 모집

[이투뉴스] 서울시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비 지원에 참여할 1010가구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1kW 미만 소형 태양광모듈을 주택이나 건물 발코니 난간 또는 옥상에 설치하는 사업이다. 

영등포구가 지원하는 미니발전소 유형은 베란다 난간·옥상에 설치하는 베란다형(50W~1kW 미만)과 주택 옥상·지붕 등에 설치하는 주택형(1kW~3kW 이하)으로 신청자는 가구 상황에 맞게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325W 베란다형 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월평균 31kW의 전기를 생산, 최대 1만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주택형 태양광은 월평균 288kW의 전기를 생산해 매월 6만3000원의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베란다형 발전소는 발코니 난간에 설치되는 거치형과 건물 옥상에 설치되는 앵커형이 있으며, 주택 소유자 및 세입자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주택형의 경우 건물 옥상, 지붕에 설치하며 주택 소유자 또는 신축하는 주택 소유예정자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설치비용은 국·시비 보조금에 더해 구비 보조금을 추가 지원하며, 베란다형 태양광은 가구당 5만원, 주택형 태양광은 가구당 100만원의 구 보조금이 지원된다. 본인부담금이 베란다형 태양광은 5만원, 주택형 태양광은 52만원 수준이다.

베란다형 태양광 설치를 희망하는 경우 11월말까지 태양광콜센터로 전화 또는 서울에너지공사 홈페이지 서울햇빛마루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주택형 태양광은 5월 31일부터 예산 소진시까지 한국에너지공단 그린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설치 및 제품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또는 영등포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이나 서울햇빛마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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