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립하는 의견을 토론의 장으로 이끌어 주길"

▲강승진 전기위원장
▲강승진 전기위원장

[이투뉴스/강승진] 이투뉴스의 창간 14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이투뉴스는 지난 2007년 창간한 이래 에너지와 환경을 주제로 새로운 소식 전달은 물론 깊이 있는 분석기사와 날카로운 비평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에너지 분야 및 산업계는 물론 일반 독자들도 애독하는 국내 에너지·환경분야 전문지로 확고히 성장하여 왔습니다.

에너지전환과 에너지 민주화를 기치로 독자와 함께 호흡하는 국내 최고의 전문지로 발전시킨 이투뉴스 임직원의 노력에 경하를 보냅니다.

최근 국내외적으로 에너지·환경 분야의 최대의 화두는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입니다. 국제적으로는 파리협정에 따라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온실가스 감축을 앞당기고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내적으로도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화석연료 사용을 억제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에너지전환을 넘어 탄소중립의 비전을 실행하기 위해 숨가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조업 중심의 우리나라 경제는 에너지 다소비 구조를 가지고 있어 획기적인 온실가스 감축은 상당한 도전적인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에너지전환 이행과정에서 피해를 입게 되는 에너지산업에 대해 고려를 해야 하면서 또한 신재생 발전설비 등 신규 에너지설비에 대한 지역수용성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에 에너지·환경 관련 중요한 이슈에 대해 여론을 수렴하고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서로 대립하는 의견을 토론의 장으로 이끌어내고 조화시키는 역할을 이투뉴스가 수행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투뉴스가 전문성 있는 심층 분석 기사를 내면서 국내 최고의 에너지환경 분야 전문 언론사로서 미래 정책 및 산업발전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합니다.

전기위원회도 전기사업의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 전력설비의 지역수용성 제고, 환경친화적으로 전력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합니다. 이투뉴스 창간 14주년과 그동안 임직원의 노력에 다시 한번 경하를 보내며 이투뉴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전기위원회 위원장 강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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