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국제교류재단, 신북방 및 그린뉴딜 부응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왼쪽 3번째)이 이근 KF 이사장(왼쪽 4번째) 및 관계자들과 중앙아시아 진출 지원을 다짐하고 있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왼쪽 3번째)이 이근 KF 이사장(왼쪽 4번째) 및 관계자들과 중앙아시아 진출 지원을 다짐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 이근)과 28일 서울 KF글로벌센터에서 한-중앙아시아 에너지 분야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에너지공단은 그간 ‘해외진출 플랫폼’을 가동해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마중물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해외진출을 꾀하는 국내 에너지기업과 각국 정부기관의 수요를 공단이 연결해주는 방식이다.

특히 마중물 사업의 일환으로 G2G(정부-정부) 사업을 적극 진행해온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교류재단이 보유한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협력채널을 활용 할 수 있게 됐다.

국제교류재단은 중앙아시아 5개국과 장관급 다자협의체인 ‘한-중앙아 협력포럼’의 상설조직인 사무국을 2017년에 개소, 에너지를 포함한 교통·물류, 보건·의료 분야의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중앙아시아 5개국 중앙부처 공무원을 초청하는 레지던트 펠로 사업도 운영한다.

에너지공단은 재단 및 레지던트 펠로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에너지 관련부처와 우호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우리 기업의 해외사업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그간 ASEAN+3 등을 통해 신남방 정책에 부응해 왔는데, 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신북방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며 “앞으로 중앙아시아와 우리기업의 에너지 G2G 협력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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