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큼컨벤션센터서 주주사-EPC기업 등과 협약
1300억원 투자 중 1000억원 시민투자로 조달

▲새만금 2구역 100MW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협약식에서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EPC기업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만금 2구역 100MW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협약식에서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EPC기업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을 주축으로 추진되는 100MW규모 새만금 2구역 육상태양광발전사업이 29일 첫삽을 떴다.

서부발전은 이날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군산시, 군산시민발전, 군장종합건설, 성전건설 등 ㈜군산육상태양광 주주사와 EPC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육상태양과 발전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착공식을 가졌다.

새만금 육상태양광은 1300억원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 규모 시민펀드 사업으로 추진된다. 전체 투자비 중 1000억원을 시민투자로 조달하되 7%의 투자수익을 환원하는 수익공유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2018년부터 준비해 온 3GW규모 군산 새만금 태양광사업과 K-그린뉴딜 정책의 서막을 여는 첫 사업으로 의의가 있다. 이 사업에 서부발전은 지분을 투자하고 REC구매와 발전소 관리운영을 맡는다.

이미 사업권을 확보한 새만금 농생명용지 73MW 태양광 발전사업과 향후 해상풍력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새만금지역 재생에너지 사업확대에 힘을 쏟기로 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국가적인 탄소중립 목표달성과 신재생분야의 선도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한 신사업분야를 개발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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