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기관·기업 MOU 체결…2023년까지 7900억원 투입
LNG·수소 기반의 친환경에너지 농업단지 표준모델 제시

▲‘그린바이오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플랜트 수출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11개 기관 및 기업 대표들이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그린바이오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플랜트 수출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11개 기관 및 기업 대표들이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는 ‘그린바이오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플랜트 수출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11개 기관 및 기업과 28일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그린바이오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충청남도 서산시,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현대건설, KT 등 총 12개 기관·기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2023년까지 약 79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서산시 천수만 B지구 일원 91만8000㎡에 첨단 농업 바이오단지와 6차 농산업 융복합 단지를 조성한다.

이번 사업에 에너지 사업자로 참여한 가스기술공사는 ‘그린바이오 스마트시티’ 내에 LNG 및 수소 기반의 에너지 도시 모델을 제시하고,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함으로 국내외를 대표하는 LNG 및 수소 기반 친환경 에너지 농업단지 표준모델을 제시한다.

가스기술공사는 LNG에서 발생하는 냉열에너지를 저온작물 생산, 냉동창고, 주거시설 등에 공급하고, 기화된 천연가스를 수소생산 및 난방에너지로 활용한다. 또 천연가스를 통해 생산된 수소는 단지 내 수소 모빌리티와 수소기반 농업기계에 공급하고, 연료전지 발전을 통해 스마트팜과 주거단지에 전기 및 온수를 공급하는 에너지 자립도시 모델을 제시했다.

에너지와 연계해 환경 부문에서는 수소추출설비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해 스마트 팜에 공급함으로 탄소 발생에 대한 문제를 해소하며, 바이오가스 고품질화설비 구축을 통해 스마트 팜에서 발생하는 농업폐기물 및 음식물 쓰레기를 에너지화함으로 환경오염 물질처리와 에너지자원 확보를 한 번에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고영태 사장은 “우리 공사는 이번 사업에서 LNG 및 수소 기반의 친환경에너지 도시 종합솔루션을 제시함으로써 성공적인 미래형 농촌 개발 모델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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