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68.56달러, WTI 65.01달러, 두바이 65.10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9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68.56달러로 전일대비 1.29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65.01달러로 전일보다 1.15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1.53달러 오른 65.1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1분기 미국 경제성장률 및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결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인상요인으로 작용했다. 1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잠정)은 6.4%를 기록해 직전분기 4.3% 및 시장전망치 6.1%를 모두 상회했다.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전주대비 1만3000건 감소했다.

백신접종 확대에 따라 석유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도 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시티은행은 하절기 북반구 선진국의 일일 석유수요가 하루 1억150만배럴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에너지컨설팅사(社) 라이스타드에너지는 북반구 선진국의 석유수요 증가가 인도의 석유수요 감소분을 상쇄하고 남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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