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전환 어렵지만 해답은 현장에 있다" 강조

▲30일 분당발전본부를 방문한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이 설비개선 현장을 둘러보면서 선제적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하고 있다.
▲30일 분당발전본부를 방문한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이 설비개선 현장을 둘러보면서 선제적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하고 있다.

[이투뉴스]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취임 이틀째인 28일 군산시 새만금 수상태양광 건설현장과 육상태양광 1구역 현장 등을 둘러보고 30일에는 성남시 분당발전본부를 방문해 설비개선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그린뉴딜·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자사 사업현황을 보고 받고 ‘미래를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기업’ 실현을 위해 전 임직원이 매진할 것을 주문했다. 남동발전은 전체 발전설비의 86%가 석탄화력으로 구성돼 포트폴리오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향후 해상풍력과 수상태양광 등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명품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당부하면서 "무엇보다 안전 최우선 현장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30일 분당발전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설비 개선공사 현장과 각 부서별 안전관리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취임일성으로 ‘안전경영 대진단’을 강조한 만큼 에너지원별 유해·위험요소 분석과 안전관리 규정, 제도 및 조직 등의 미비점 개선을 지시했다.

김회천 사장은 “앞으로 현장을 자주 찾아 직원들과 소통하고, 개선점이 있는지 살펴보려 한다”면서 “석탄화력 비중이 높은 우리 회사는 현재 에너지전환이라는 어려움과 마주하고 있지만, 해답은 결국 현장에 있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인 현장경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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