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 문제점 대응 위해 특수차량 동원

[이투뉴스]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는 최근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소재 신창풍력발전 1호기에서 합동 소방훈련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공사와 서부소방서, 한림 119센터, 한경 119센터, 대정 119센터가 참여한 가운데 신속하고 정확한 화재진압 및 구조를 위한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기존 소화방수 도달거리보다 더 길게 방수가 가능한 특수차량을 동원했다. 풍력발전기는 타워가 높고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 화재진압 시 소방차량 전개에 어려움이 따르고 날개 낙하에 따른 2차 사고 위험성도 크다.

이상종 제주에너지공사 발전사업본부장은 "실전 같은 훈련을 정기적으로 열어 안정적인 설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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