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아동단체에 기부 등 어린이 특별행사 열어

▲KEA 에너지 아트센터에서 열린 ‘어린이 특별 행사’를 마친 후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왼쪽)과 권태숙 이삭아동센터 대표가 랩핑한 어린이 등하원 차량을 보고 있다.
▲KEA 에너지 아트센터에서 열린 ‘어린이 특별 행사’를 마친 후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왼쪽)과 권태숙 이삭아동센터 대표가 창작뮤지컬 이미지를 랩핑한 어린이 등하원 차량을 보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어린이날을 앞둔 3일 에너지 아트센터에서 ‘어린이 특별 행사’를 열어, 창작 뮤지컬 등을 연계한 문화 나눔과 함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다방면의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공단에서 운영하는 ‘KEA 에너지 아트센터’는 창립 40주년 기념으로 어린이 창작뮤지컬 ’쏠라맨과 펑펑마녀’를 제작해 지난해 초연을 펼쳤다. 이후에도 오프라인 공연과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택트 공연을 꾸준히 올리는 등 어린이 문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어린이날 특별 행사에서는 지난 연말 온라인으로 공연한 뮤지컬의 시청자 기부금을 울산 이삭지역아동센터(대표 권태숙)에 전달해 어린이 등하원 버스랩핑을 지원했다. 또 공단은 에어컨을 비롯한 냉·난방기와 학습용 노트북 등 물품을 함께 기증했다. 

이삭지역아동센터 권태숙 대표는 “에너지공단과 기부자들의 바람처럼 아이들이 매일 타고 다니는 버스에 쏠라맨처럼 재미있는 캐릭터로 랩핑하니, 아이들 기분도 밝아지고 즐거워하는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에너지공단은 지난해 초연한 창작뮤지컬 콘텐츠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예림당 아트홀에서 가족 뮤지컬 ‘쏠라맨과 펑펑마녀’를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더불어 이삭아동센터를 포함한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을 에너지 아트센터로 초청해 매주 다양한 방과 후 힐링미술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과 기후변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에너지·과학과 예술을 연계한 문화나눔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이자 주인공인 만큼 오월의 초록 나무와 푸른 하늘을 마음껏 즐기며 건강하게 보내기 바란다”며 “공단은 어린이들이 창의성과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나눔을 실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