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장기화로 혈액 보유량 5일분 미만…연내 4차례 계획

▲SK가스와 SK케미칼 직원들이 단체로 헌혈에 나서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선다.
▲SK가스와 SK케미칼 직원들이 단체로 헌혈에 나서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선다.

[이투뉴스] SK가스(대표이사 윤병석)가 SK케미칼,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SK디앤디 등 관계사와 함께 단체 헌혈 캠페인에 나선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적정 혈액 보유량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에 힘을 보태고,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SK디스커버리 산하 전 관계사가 공동으로 캠페인을 진행하는데 뜻을 모아 의미를 더했다.

원활한 혈액수급이 가능하려면 전국적으로 5일분 이상의 혈액 재고가 비축돼야 한다. 5일분 미만은 ‘관심’단계, 3일분 미만은 ‘주의’단계로 관리된다. 13일 현재, 혈액 보유량은 3.7일분으로 ‘관심’단계에 머물러 있다.

헌혈 캠페인은 SK가스와 SK케미칼이 있는 성남, 울산, 평택, 청주뿐만 아니라,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사업장이 있는 안동 등 전국적으로 이뤄진다. 5월을 시작으로 7월, 9월, 11월에 2~4차 캠페인을 계획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현동 SK가스 커뮤니케이션그룹 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헌혈 참여자가 점차 감소하고, 국가 혈액 보유량이 부족한 혈액 수급난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서 안정적인 혈액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인 헌혈 캠페인을 통해 사회 안전망을 확충하며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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